저작권과 AI 생성물 표기법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결과물은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법적 중론입니다. 예를 들어, 프롬프트를 아무리 정교하게 작성해 AI로 패션 룩북이나 브랜드 콘텐츠 이미지를 생성하더라도, 산출물 그 자체만으로는 인간의 창작물로 인정받지 못해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명성을 위해 각 AI 플랫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AI 생성물'임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
Gemini: 이미지 하단에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픽셀 단위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SynthID'라는 디지털 워터마크를 오디오와 이미지에 삽입하여 기계적으로 AI 산출물임을 식별할 수 있게 합니다.
-
DALL-E 3: 이미지 파일의 메타데이터(C2PA 표준)에 AI로 생성되었음을 기록하며, 이미지 우측 상단이나 하단에 시각적인 워터마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Midjourney / Stable Diffusion: 기본적으로 시각적 워터마크를 강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배포할 때, 자체적으로 캡션이나 본문에 'AI로 생성된 이미지'임을 명시하는 윤리적 책임이 크게 요구됩니다.
유튜브 'AI 스토리 채널' 정지 사태와 딜레마
최근 챗GPT로 대본을 쓰고, 미드저니로 이미지를 뽑아, AI 음성으로 스토리를 읽어주는 이른바 '양산형 AI 유튜브 채널'들이 수익 창출 정지를 당하거나 채널이 날아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는 법률적 문제라기보다는 유튜브의 플랫폼 정책(재사용된 콘텐츠, 반복적인 콘텐츠)과 AI 투명성 정책에 위배되었기 때문입니다.
-
유튜브의 새로운 규정: 유튜브는 시청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변경된 콘텐츠' 여부를 묻는 체크박스를 도입했습니다. 실제 사람이나 장소, 사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AI 생성 영상을 올릴 때는 이를 반드시 체크하여 영상에 라벨이 붙도록 해야 합니다.
-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 법과 플랫폼 규정이 과도도기에 있는 지금, 가장 안전한 경계선은 '인간의 개입'과 '투명성'입니다. 영상 편집자와 협업하여 기획 의도를 담아 컷을 편집하고, AI 산출물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청각적인 부가가치를 더해야 '가치 없는 양산형 콘텐츠'로 분류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