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리얼은 버프, 애쉬는 너프. 그럼 이제 주력 덱도 바꿔야 할까요?”
패치 소식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죠. 그런데 챔피언의 상향·하향 목록만으로 덱을 결정하기에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어요. 함께 쓰는 특성과 상징도 바뀌었다면, 전장이 강해지는 방향이 생각과 다를 수 있거든요.
나무정령 이즈리얼, 햇빛 리롤, 협곡야수는 이번에 다시 살펴볼 만한 조합이에요. 다만 버프를 받았다고 바로 최상위 덱이 확정되는 건 아니에요. 애쉬 역시 하향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조합에서 빼기보다는, 지금 가진 아이템과 완성한 전장을 기준으로 판단해볼 수 있겠죠.
이 글은 2026년 10월 11일 기준으로 18.4 정식 패치와 한국어 공식 노트의 10월 8일 추가 패치를 반영했어요. 아래 덱 전망은 변경 사항을 바탕으로 한 해석으로 읽어주세요.
롤토체스 18.4, 먼저 달라진 부분부터 볼까요?

| 대상 | 주요 변경 | 확인할 부분 |
| 이즈리얼 | 소규모 스킬 공격력 계수 250/375 → 270/405 | 1·2성 기준 |
| 애쉬 | 시작 마나 20 → 0, 최대 체력 비례 피해 2/3% → 1.5% | 1·2성 기준 |
| 애쉬·드레이븐 | 스킬이 아무도 맞히지 못하면 마나 70%·50% 반환 | 각각 애쉬 70%, 드레이븐 50%. 빗나간 경우에만 적용 |
| 드레이븐 | 출혈 공격력 계수 140/210 → 150/225 | 1·2성 기준 |
| 나무정령 | 7구간 수호자 강화, 9구간 식물 체력 계수 하향 | 구간별 방향이 달라요 |
| 나무정령 상징 | 방어력·마법 저항력 35 → 25 | 상징 자체는 하향됐어요 |
| 전쟁기계 | 4·6구간 내구력 33/45% → 30/42% | 두 구간 모두 하향됐어요 |
| 크라운가드 | 보호막 종료 후 주문력 25 → 20 | 탱커의 주문력 활용도를 함께 봐주세요 |
| 정령의 형상 | 내구력 8% → 10% | 전열이 버티는 데 필요한 효과를 비교해보세요 |
이즈리얼은 강해졌는데, 나무정령 상징은 따로 봐야 해요

이즈리얼의 상향은 나무정령 덱을 다시 살펴볼 이유가 돼요. 자야의 피해량과 헤카림의 시작 마나도 상향됐으니, 주력 딜러뿐 아니라 그 딜러를 갖추기 전까지 사용하는 유닛도 함께 검토할 수 있죠.
여기서 한 가지는 나눠서 볼게요. 이즈리얼이 강해졌다는 것과 나무정령 상징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같은 이야기가 아니에요.
주력 유닛이 강해져도 상징을 장착한 유닛의 생존력까지 함께 좋아지는 건 아니거든요. 이전 패치에서 쓰던 상징 활용법을 그대로 가져오면, 기대했던 것보다 전열이 빨리 무너질 수도 있어요.
덱을 고를 때는 이즈리얼을 확보할 가능성, 보유 아이템, 전열의 완성도를 같이 봐주세요. 상향 소식을 듣고 같은 유닛을 찾는 상대가 많아졌다면 필요한 별 레벨을 만드는 데 골드가 더 들 수 있겠죠.
버프는 선택지를 넓혀주는 소식이에요. 매 게임 그 덱을 고집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애쉬 대신 드레이븐? 바꾸기 전에 전장부터 확인해보세요

애쉬는 첫 스킬을 쓰기까지 필요한 마나가 늘었고, 최대 체력 비례 피해도 줄었어요. 후반에 애쉬 한 장을 추가했을 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다시 살펴볼 만한 변화죠.
다만 이번 변경에는 다른 부분도 있어요. 스킬이 아무도 맞히지 못했을 때 마나를 돌려받는 효과가 생겼거든요. 정상적으로 적중한 전투와 완전히 빗나간 전투를 나눠서 보면 변화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모든 상황에서 똑같은 폭으로 약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이유예요.
드레이븐은 후반 물리 딜러 후보로 비교해볼 여지가 커졌어요. 그렇다면 상점에서 드레이븐을 찾는 순간 애쉬를 팔아야 할까요?
이미 애쉬를 중심으로 아이템과 특성을 완성했다면 잠깐만 더 살펴보세요. 교체해도 주요 특성이 유지되는지, 별 레벨과 아이템 배분이 실제로 좋아지는지가 먼저예요.
새로 얻은 한 장보다 지금 완성된 전장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챔피언 이름보다 교체 전후의 조합 전체를 비교해보면 판단이 한결 쉬워지겠죠.
햇빛 리롤과 협곡야수, 이번에는 어떤 출발이 좋을까요?

햇빛 리롤은 자야·라칸·케일·쉔의 상향을 함께 볼 수 있어요. 리롤 덱은 상점 새로고침에 골드를 투자해 핵심 유닛의 별 레벨을 높이는 조합이에요. 공격과 방어를 맡는 유닛이 함께 조정됐으니 다시 검토해볼 이유가 있죠.
그렇다고 아직 유닛이 거의 모이지 않았는데 골드부터 모두 써버리면 곤란할 수 있어요. 원하는 유닛을 못 찾았을 때 레벨을 올리거나 다른 조합으로 넘어갈 여유가 줄어드니까요.
초반에 핵심 유닛이 얼마나 모였는지, 같은 유닛을 찾는 상대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리롤을 이어갈지 결정해보세요.
협곡야수는 7구간과 전용 증강인 종결자 협곡야수의 상향이 맞물려요. 관련 유닛과 증강을 확보했다면 시도할 근거가 생기는 셈이죠. 다만 높은 특성 구간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모든 초반 전장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워요.
결국 두 조합 모두 출발 조건이 중요해요. 햇빛 유닛이 잘 모인 게임과 협곡야수 관련 보상을 얻은 게임이라면, 자연스럽게 향하는 덱도 달라질 수 있겠죠.
니달리와 탱커 아이템, 이름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것

니달리는 주문력 형태와 공격력 형태를 나눠서 봐주세요. 주문력 형태의 소규모 투창은 상향됐지만, 공격력 형태의 스킬 피해량은 하향됐어요. 같은 챔피언인데도 아이템 방향에 따라 확인할 변화가 다른 거죠.
탱커 아이템도 비슷해요. 크라운가드는 보호막이 끝난 뒤 얻는 주문력이 줄었고, 정령의 형상은 내구력이 높아졌어요. 이 숫자만으로 어느 아이템이 모든 탱커에게 더 좋다고 정하기는 어려워요.
먼저 내 전열이 어떻게 쓰러지는지 살펴볼까요?
스킬을 쓰기도 전에 쓰러지는지, 스킬을 쓴 뒤 버티는 시간이 부족한지에 따라 필요한 효과를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어요. 탱커의 스킬이 주문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보면, 아이템을 바꿀 이유도 더 분명해지겠죠.
10월 8일 추가 패치, 처음 본 정보와 달라진 부분도 있어요

추가 패치에는 알리스타·심술두꺼비·어스름늑대·워윅의 상향과 강철의 심장 일시 비활성화가 포함됐어요. 니달리는 방어구 관통력이 툴팁과 일치하도록 수정됐고요.
그래서 사전 정보에 있던 일부 하향 수치나 방어력 무시 삭제 설명을 그대로 현재 상태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특히 강철의 심장은 최초 패치의 상향 내용만 보고 선택 계획에 넣으면 추가 변경을 놓치게 돼요.
정보를 확인한 뒤에는 내 전장으로 돌아와 세 가지를 점검해보세요.
- 핵심 딜러를 필요한 별 레벨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요?
- 그 딜러가 공격할 시간을 전열이 벌어주고 있나요?
- 특성과 아이템이 같은 방향으로 맞춰져 있나요?
패치 수치는 이 질문에 답할 때 참고할 근거예요. 상향된 이름을 따라가기보다, 지금 가진 유닛과 아이템으로 더 나은 전장을 만들 수 있는지에 집중해보세요.
이즈리얼과 애쉬, 덱 선택에서 자주 묻는 질문

이즈리얼 덱을 무조건 선택해도 되나요?
매 게임 고정하기보다는 관련 유닛과 아이템이 잘 갖춰지고 경쟁이 적을 때 우선 검토해보세요. 버프를 받았는지만큼 실제로 덱을 완성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니까요.
애쉬는 이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하향됐다고 이미 완성한 조합을 바로 해체할 필요는 없어요. 교체 후보를 넣었을 때 현재 전장보다 강해지는지, 필요한 특성이 유지되는지부터 비교해보세요.
이번 패치의 확정 1티어 덱은 무엇인가요?
변경 수치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나무정령 이즈리얼, 햇빛 리롤, 협곡야수는 변화가 눈에 띄는 검토 대상이에요. 실제 순위를 판단하려면 경기 성적과 조합 완성 조건도 함께 봐야겠죠.
이번 패치에서 무엇이 강해졌는지 확인했다면, 다음 질문은 ‘이번 게임에서 내가 그 조합을 완성할 수 있을까?’예요. 그 답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버프와 너프 소식에 따라 무작정 덱을 바꾸는 고민도 줄어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