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토체스 시즌18 워윅 리롤덱에서 먼저 이해할 부분은 ‘늑대를 언제 먹이느냐’예요. 워윅과 어스름늑대를 함께 키워 싸우다가, 늑대를 검은 가시의 제물로 활용해 워윅에게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이 핵심이죠. 같은 워윅 덱이어도 늑대를 끝까지 보조 딜러로 쓰는 구성과는 아이템, 전열, 돈을 쓰는 목적이 달라집니다.
이 덱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볼 것은 완성 후의 강한 한 장면보다 그 상태에 도달할 조건이에요. 핵심 기물이 모이는지, 워윅이 공격할 시간을 벌어줄 탱커가 있는지, 희생으로 줄어든 전투 인원을 능력치 강화가 메워주는지까지 맞아야 합니다. 2코스트라는 이유만으로 싸고 편한 덱이라고 생각하면 운영이 꼬이기 쉬워요.
워윅에게 늑대를 먹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먹인다’는 표현은 워윅의 스킬로 늑대를 영구 흡수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검은 가시 특성의 희생 칸에 어스름늑대를 배치해, 전투 시작 시 제물로 사용하는 운영을 말합니다. 검은 가시의 희생 보너스는 제물의 역할군과 코스트, 별 등급에 따라 달라져요. 그래서 어떤 유닛을 올려두느냐가 중요합니다.
어스름늑대를 활용하는 방향은 워윅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보강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별 등급을 높인 늑대는 직접 싸우는 딜러인 동시에 희생 보너스의 재료가 됩니다. 단순히 남는 유닛을 없애는 자리가 아니라, 돈을 투자해 워윅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자리인 셈이죠.
여기에는 분명한 대가가 있어요. 늑대를 제물로 쓰면 그 전투에서 늑대가 직접 넣을 피해량과 받아줄 공격을 포기합니다. 워윅에게 보너스가 붙었다고 팀 전체의 전투력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워윅이 약하거나 전열이 먼저 무너지면, 둘이 나눠 싸우던 때보다 오히려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성 전에는 워윅과 늑대를 함께 전투에 참여시키고, 늑대 3성을 확보해 희생 효율을 높인 뒤 전환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잡는 편이 좋아요. 전환 직전에는 워윅의 별 등급과 아이템, 탱커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늑대 3성이 됐으니 끝’이 아니라, 그 보너스를 받을 워윅까지 준비됐는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덱을 시작해도 되는 판의 조건
워윅과 어스름늑대가 자연스럽게 여러 장 나오고, 물리 딜러에게 줄 재료가 모이며, 초반 보드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고려할 만해요. 반대로 워윅 한 장만 보고 방향을 고정하면 이후 상점이 따라주지 않을 때 손실이 커집니다. 리롤은 새로고침 비용뿐 아니라 원하는 기물을 살 돈도 필요하거든요.
상대 정찰은 워윅만 세어서는 부족해요. 늑대를 쓰는 협곡야수 조합, 엘리스를 잠깐 전열로 쓰는 조합까지 보면 핵심 유닛을 얼마나 구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덱 이름이 달라도 같은 기물을 가져갈 수 있어요. 다만 상대가 잠시 쓰는 2성 하나와 끝까지 3성을 노리는 경쟁자는 구분해서 봐야겠죠.
증강도 같은 맥락이에요. 리롤과 경제를 돕는 증강은 완성까지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전투 증강은 완성한 보드의 위력을 높여줍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정답이라기보다 지금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해요. 이미 돈은 충분한데 전투력이 모자란 상황과, 보드는 버티지만 핵심 기물이 멀리 있는 상황의 선택은 달라집니다.
특히 워윅의 생존과 공격을 모두 보강할 여건이 갖춰졌을 때 이 방식의 의미가 커져요. 희생으로 화력을 몰아주는 만큼 워윅이 일찍 쓰러졌을 때의 손실도 큽니다. 강한 공격 증강을 골랐다는 사실만으로 방어 아이템과 탱커까지 해결됐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6레벨 리롤은 50골드를 지키는 것보다 보드 상태가 먼저예요
운영의 중심은 6레벨에서 워윅과 어스름늑대를 모으는 리롤이에요. 보통 3스테이지에 6레벨을 맞추고, 여유 자금으로 상점을 돌리며 핵심 유닛의 별 등급을 올리는 흐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라운드에 반드시 얼마를 써야 한다는 공식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편이 좋아요.
보드가 충분히 버티면 50골드 위의 돈으로 천천히 찾는 운영이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딜러는 갖췄는데 탱커가 1성이라 매번 크게 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때는 이자 구간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전열 2성을 확보하는 쪽이 이후 리롤 시간을 벌어줄 수 있어요. 체력을 아껴 다음 수입을 받을 기회를 사는 판단입니다.
돈을 쓸 때는 목표를 좁혀두는 게 좋아요.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가 아니라 워윅 2성, 주 탱커 2성처럼 현재 전투를 바꿀 업그레이드를 먼저 정하는 거죠. 목표를 채워 보드가 안정됐다면 잠시 멈추고, 여전히 큰 차이로 지는지 확인한 뒤 다음 지출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기석 정리도 리롤 운영의 일부예요. 다이애나나 돌거북까지 보이는 대로 모으면 선택지는 많아지지만, 정작 늑대와 워윅을 살 돈이 줄어듭니다. 보조 유닛 3성이 당장 완성되지 않는다면 핵심 3성을 위해 일부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해요. 모든 유닛을 예쁘게 완성하는 것보다 먼저 이길 보드를 만드는 편이 중요합니다.
워윅과 늑대의 핵심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에는 레벨업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유닛을 늘릴 여지도 살펴봐야 해요. 희생 운영은 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추가 슬롯의 가치가 큽니다. 체력이 낮고 남은 복사본도 적지 않은데 보조 유닛까지 전부 3성으로 만들겠다고 머무는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워윅 아이템이 쇼진 중심과 극딜 중심으로 나뉘는 이유
일반적인 워윅·늑대 동시 캐리 운영에서 자주 거론되는 조합은 쇼진의 창, 거인의 결의, 스테락의 도전이에요. 라이엇의 18.3 패치 설명도 워윅에게 쇼진과 거인의 결의를 권하며, 마나 재생이 스킬 사용과 공격 속도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워윅이 버티며 스킬을 반복하는 방향이죠.
늑대 희생으로 공격 속도를 확보하는 쪽은 아이템의 목적이 달라져요. 무한의 대검으로 화력을 높이고, 수은으로 군중 제어에 끊기는 시간을 줄이며, 거인 학살자로 전열 돌파를 보강하는 구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격 속도를 특성에서 보충한 만큼 남은 칸을 피해량과 공격 지속성에 쓰는 해석이에요.
운영 방향
아이템 예시
먼저 확인할 조건
워윅과 늑대가 함께 전투
쇼진의 창, 거인의 결의, 스테락의 도전
스킬 반복과 생존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늑대 희생으로 워윅 강화
무한의 대검, 수은, 거인 학살자
희생 보너스와 전열이 준비됐는지
두 줄을 하나의 정답으로 섞어 외우기보다는, 공격 속도를 어디서 얻고 무엇 때문에 공격이 멈추는지 보면 이해가 쉬워요. 적의 제어기에 자주 묶이는 상황이라면 허수아비를 상대로 높은 피해량을 내는 것보다 실제 공격 시간을 확보하는 쪽이 중요할 수 있죠. 반대로 제어기를 견뎌도 전열을 못 뚫는다면 피해량과 방어력 감소 지원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재료가 나올 때까지 완성 아이템을 계속 미뤄서는 안 돼요. 이미 가진 아이템으로 중반 체력을 지키고, 이후 보조 딜러에게 옮길 수 있는지까지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최종 아이템 세 칸보다 그 아이템을 갖추기 전 몇 전투를 어떻게 넘기는지가 더 급할 때도 있으니까요.
엘리스와 보조 유닛은 워윅이 때릴 시간을 만들어줘야 해요
이 운영은 워윅, 어스름늑대에 렉사이, 엘리스, 돌거북, 다이애나 등을 연결하고 이후 덩굴정령을 더하는 흐름으로 이해하면 좋아요. 이는 조합을 구성하는 예시이며, 모든 판에서 같은 여섯 유닛을 같은 순서로 놓는 고정 배치표는 아닙니다. 먼저 붙은 탱커와 필요한 특성에 따라 중간 보드는 달라질 수 있어요.
엘리스를 주 탱커로 키우는 구성이라면 워윅의 공격 아이템만큼 엘리스의 별 등급과 방어 아이템도 중요합니다. 워윅에게 몰아준 능력치가 의미를 가지려면 앞에서 공격을 받아줄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아직 엘리스가 붙지 않았다면 이미 2성이 된 다른 전열을 활용해 중간을 넘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완성 이후에는 회복 감소와 방어력 감소처럼 팀의 피해 효율을 높이는 보조 효과를 챙겨야 해요. 워윅 혼자 아이템 세 개를 채웠다고 대응 수단까지 모두 갖춘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회복하며 버티는지, 방어력이 높은 탱커에게 막히는지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달라져요. 남는 아이템을 아무에게나 주기보다 효과를 잘 전달할 유닛에게 배분하는 편이 낫습니다.
늑대 희생 뒤에는 배치를 다시 봐야 합니다
늑대를 희생 칸으로 옮긴 다음에는 전투에 남는 유닛들의 위치를 다시 확인해야 해요. 이전에는 늑대가 받아주던 공격이 다른 유닛에게 향하고, 앞줄 하나가 쓰러진 뒤 워윅이 곧바로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희생 보너스만 확인하고 배치를 그대로 두면 이 변화가 잘 보이지 않아요.
워윅은 가까운 적을 처리한 뒤 다음 목표로 이동하는 근접 딜러예요. 상대의 가장 단단한 전열에 오래 묶이면 후방 딜러가 편하게 공격할 시간이 늘어납니다. 약한 쪽 전열부터 파고들 수 있는지, 주 탱커가 먼저 공격을 받아주는지, 적의 제어기가 어느 방향으로 오는지를 함께 보세요.
전투가 끝난 뒤에는 패배 원인을 하나씩 좁히는 편이 좋습니다. 워윅이 충분히 때렸는데도 탱커를 못 잡았다면 화력과 보조 효과의 문제일 수 있어요. 적을 잡기 전에 먼저 집중 공격을 받았다면 배치와 전열을 먼저 손봐야겠죠. 같은 패배라도 필요한 수정은 다릅니다.
18.5 패치에서 참고할 부분과 최종 선택 기준
18.4 추가 패치에는 워윅의 스킬 피해량과 회복량, 어스름늑대의 강화 기본 공격 피해량 상향이 명시돼 있어요. 이어 공개된 18.5 패치 노트에는 두 유닛의 직접적인 수치 변경이 없지만, 검은 가시 6구간과 주문력 제물 보너스 등 주변 요소의 조정은 있습니다. 검은 가시가 하향됐다는 문장만 보고 늑대 희생 운영도 같은 폭으로 약해졌다고 판단하기보다, 사용하는 특성 구간과 제물 역할군을 구분해야 해요.
반대로 직접 하향이 없다고 곧바로 최상위 덱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경쟁 조합과 상대 전열이 바뀌면 같은 워윅도 싸우는 조건이 달라져요. 이 글의 희생 운영에 대한 최신 패치별 승률을 확인할 자료는 충분하지 않아, ‘무조건 선택할 1티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덱의 매력은 모아둔 늑대의 가치를 워윅의 돌파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선택 기준도 그 구조에서 찾으면 됩니다. 늑대와 워윅을 모을 여건이 있고, 워윅이 공격할 시간을 벌 전열과 아이템이 준비된다면 시도할 이유가 충분해요. 핵심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이름에 끌려 리롤을 이어가기보다, 지금 보드에서 가장 가까운 업그레이드를 택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