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개념부터 이해하세요
보석 가공의 첫 번째 목표는 당장 최고의 공격력 옵션을 얻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발사대'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코어는 장착할 수 있는 보석의 총량을 결정하는 '공급 의지력'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가집니다. (예: 전설 코어는 12) 그리고 각 보석은 장착 시 이 총량에서 차감되는 '필요 의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각 보석의 '필요 의지력'을 최대한 낮춰서 하나의 코어에 더 많은 보석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코어가 가진 강력한 세트 효과(예: 합산 10포인트 달성 시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필요 의지력'이 9인 '왜곡' 보석의 '의지력 효율'을 +5까지 최대로 올리면, 최종 '필요 의지력'은 4(9-5)로 대폭 감소합니다. 이렇게 아낀 5의 의지력으로 다른 강력한 보석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사대' 역할에 가장 적합한 보석은 기본 '필요 의지력'이 가장 낮은 혼돈 코어의 '침식'과 질서 코어의 '안정' 보석입니다. 물론 '침식'이나 '안정' 보석에는 '보스 피해'와 같은 핵심적인 공격 옵션이 없어 최종 세팅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발사대'로 삼아 먼저 코어 세트 효과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첫걸음입니다.
'유물' 등급 보석의 진짜 가치는 '합성 재료'에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유물 등급 보석을 단순히 전설 등급보다 강력한 장비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유물 보석의 진짜 가치는 그 자체의 능력치가 아니라, 합성 재료로서의 역할에 있습니다. 유물 보석의 등급은 능력치가 월등해서가 아니라, '의지력 효율', '혼돈 포인트' 등 모든 옵션의 합계인 '잼포인트'가 16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결정되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통해 그 가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전설 보석 3개를 합성하면 유물 등급이 나올 확률은 단 1%에 불과합니다.
• 하지만 여기에 유물 보석 1개만 포함시켜도 유물 등급이 나올 확률은 25%로 급증하며, 심지어 고대 등급이 나올 가능성까지 생깁니다.
• 유물 보석 2개를 포함하면 유물 등급 확률은 50%까지 올라갑니다.
결론적으로, 힘들게 깎은 유물 보석은 직접 사용하기보다 더 높은 등급의 보석을 만들기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핵심 재료로 생각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