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 15에서 젖소방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면, 가장 짧은 길은 이미 퀘스트를 마친 사람에게 ‘음매’를 부탁하는 거예요. 그런데 찾는 게 젖소 펫이라면 출발지가 달라져요. 펫을 주는 보스는 젖소방 안의 젖소왕이 아니라 별도 섬에 있는 음메피스토거든요. 젖소방을 한 번도 열어 본 적이 없어도 구 트리스트럼에서 도살자 의뢰를 받으면 첫 소환에 필요한 갈비를 마련할 수 있어요.
둘 중 어디부터 갈지 망설여진다면 구 트리스트럼에 한 표를 주고 싶어요. 마을을 한 번 열어 두면 도살자 의뢰, 젖소 장갑, 지옥불 횃불로 가는 길이 한꺼번에 생겨요. 반대로 젖소 바지 한 벌만 원한다면 긴 일지 수집부터 시작할 이유가 없죠.
젖소방 지름길로 들어가면 어디까지 열릴까
‘증오의 군주’ 캠페인을 마친 캐릭터로, 젖소방 정식 퀘스트에서 감정표현을 얻은 플레이어 곁에 서세요. 상대가 ‘음매’를 쓰고 새 죄를 짊어졌다는 메시지가 뜨면, 키요바샤드 남쪽 정문의 신성한 향나무 서판으로 갑니다. 새로 생긴 ‘음매’ 선택지를 새겨 태운 뒤 스코보스 서부 스카르타라로 건너가세요. 대격변 던전 북쪽, 추방자의 일지가 있는 곳에서 젖소방 포탈을 찾을 수 있어요. 상대가 감정표현을 한 자리에서 포탈이 곧장 열리는 방식은 아니어서 이 두 장소를 기억해 두면 좋아요.
이 지름길로도 젖소왕을 만나고 전리품을 노릴 수 있어요. 다만 누군가의 ‘음매’를 들은 캐릭터에게 다른 사람을 초대할 감정표현까지 생기지는 않아요. 그 보상은 지구력 물약, 녹슨 바디시, 네이렐의 손을 호라드림의 함에 조합한 뒤 보관함에서 찢어진 페이지를 얻는 과정에 연결돼요. 친구와 번갈아 서로의 캐릭터를 들여보낼 생각이라면 이 차이가 꽤 크죠.
혼자 정식 퀘스트를 시작할 때 가장 버거운 대목은 첫 유물에 필요한 소 666마리예요. 음메피스토가 떨어뜨리는 고유 목걸이 ‘소의 워낭’(Bell of the Bovine)이 있다면 이 구간을 줄일 수 있어요. 공격할 때 목걸이 효과로 소환되는 소도 처치 수에 포함되거든요. 마을 밖의 소만 찾아다닐 필요가 줄어드는 셈이에요. 그래도 유물을 모은 뒤 물약·무기·손을 구하는 과정은 남습니다.
이미 페이지를 얻었다면 낚시로 건진 녹슨 소방울 세 개를 남겨 두세요. 페이지와 함께 함에서 변환하면 추방자의 여행 주머니가 나오고, 테미스의 꼬맹이 상인에게도 주머니가 등록돼요. 주머니 안에는 앞서 말한 세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새 캐릭터가 같은 물약과 무기를 처음부터 추적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거죠. 다른 플레이어에게 지구력 물약과 녹슨 바디시를 건네받아도 네이렐의 손은 직접 구해야 해요.
데커드의 일지 열 권으로 구 트리스트럼 여는 법
찾는 대상은 괴물이 떨어뜨리는 책이 아니라 성역 곳곳에 놓인 일지예요. 가까이 가면 미니맵에 작은 표식이 생깁니다. 일지 번호 순으로 대륙을 왕복할 필요가 없으니 같은 지역끼리 묶어서 읽는 편이 편해요.
지역
일지를 찾을 자리
케지스탄 · 3권
게아 쿨 부두, 칼데움 황실 도서관, 타르사락 북동쪽 사막 능선
스코스글렌 · 3권
마로웬 부두, 브레이스태그 북동쪽 돌무덤 던전 입구, 고대 열석 던전 서쪽 봉토의 집 안
조각난 봉우리 · 2권
네베스크 인근 로라스의 오두막 안, 옐레스나에서 호라드림 금고로 가는 숲길
메마른 평원 · 1권
숨겨진 전망대에서 굴란 쪽으로 가는 부서진 다리
하웨자르 · 1권
웨지나니 마을 연금술사의 오두막 안
열 권을 읽고 칼데움 황실 도서관으로 돌아가 케인과 대화하면 기억 속 트리스트럼으로 향하는 포탈이 열려요. 마을에 도착하면 부상당한 주민에게 도살자 의뢰를, 여관 주인 오그덴에게 잃어버린 간판 의뢰를 받아 두세요. 옛 디아블로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간판 하나 도난당한 일을 두고 주민마다 딴소리를 하는 것도 재미인데, 이 대화에는 실제로 업적이 걸려 있어요. 두 의뢰가 진행 중일 때 마을 사람들을 돌며 도살자와 간판에 관해 새로 뜬 대화 항목을 들어 보세요.
도살자 의뢰를 마치면 최상급 갈비 다섯 개를 받습니다. 오그덴의 간판은 마을 대성당 안에서 찾으려 하면 길이 막혀요. 성역으로 돌아가 스코스글렌의 시즌 미궁 던전으로 들어가야 해요. 첫 층에서 간판을 훔친 몰락자와 대화하고, 잠긴 상자에서 간판을 찾아 돌아오는 흐름이에요. 오그덴에게 돌려주면 할리퀸 관모를 받으니, 젖소 펫에 관심이 없어도 이 마을에 들를 이유가 있어요.
음메피스토를 부르는 갈비와 젖소 스킨 다섯 부위
최상급 갈비 다섯 개를 챙겼다면 스코보스의 티리엘의 야영지에서 북동쪽으로 가세요. 본토의 암소의 제단은 소의 성소라는 섬으로 건너가는 입구예요. 여기서는 갈비가 그대로 남습니다. 섬에 도착해 순간이동진을 찍고 북쪽 공터로 올라가면 같은 이름의 제단이 하나 더 있어요. 여기에 갈비 다섯 개를 바치는 순간 재료가 소모되고 음메피스토가 등장해요. 한 번 더 부르고 싶다면 젖소방에서 젖소왕을 잡아 갈비를 보충할 수 있어요.
음메피스토의 보상에는 젖소 가슴 방어구 외형과 펫 ‘우윳빛 후작’이 있어요. 둘 다 처치할 때마다 받는 보상이 아니에요. 특히 외형 다섯 부위를 모으는 중이라면 한 보스 앞에서 기다리기 전에 옷장부터 살펴보세요.
빠진 부위
찾아갈 곳과 할 일
머리
무작위 균열에 ‘트리스트럼 외곽’이 뜨면 소 옷을 입은 남자에게 여러 번 말을 걸어요. 정체를 들킨 뒤 벌어지는 습격을 마무리하세요.
가슴
소의 성소에서 음메피스토를 처치하고 드롭을 노려요.
장갑
구 트리스트럼 대성당 뒤편의 암소를 여러 번 쓰다듬으세요. 반응이 없다면 마을 의뢰를 마치고 다른 고행 단계에서 다시 확인해 보세요.
바지
비밀 젖소방 안의 젖소왕을 처치하세요.
장화
젖소방에서 ‘던전 떠나기’를 눌러 도착하는 섬의 바닷가에서 낚으세요. 죽은 유니콘이 보이는 섬이에요.
바지와 장화를 함께 노릴 때는 귀환 포탈을 누르는 습관이 오히려 방해가 돼요. 젖소왕을 잡은 자리에서 던전 떠나기를 고르면 장화를 낚을 섬으로 이어지거든요. 가슴이 비어 있을 때만 갈비를 들고 소의 성소로 돌아가면 됩니다.
지옥불 횃불은 워트의 주화로, 애니참은 야외 우두머리에서
구 트리스트럼 한가운데 분수가 있어요. 마을에 처음 왔을 때 그냥 지나쳤다면 정상이에요. 이 분수에 필요한 물건은 워트의 행운 주화입니다. 시즌 던전의 대악마와 싸우거나 시즌 평판의 반복 보관함을 열어 공포·파괴·증오의 가시를 하나씩 마련하세요. 가시는 원래 캐릭터가 쓰는 대악마의 능력을 바꿀 때 소비하는 아이템이라, 횃불을 원한다면 얻는 대로 사용하지 말고 세 종류를 모아 두는 게 먼저예요.
가시 세 종류를 호라드림의 함에서 변환한 뒤, 고행 난이도에서 워트의 주화를 들고 분수와 상호작용하면 붉은 포탈이 열려요. 안쪽의 ‘트리스트럼의 메아리’, 흔히 우버 트리스트럼이라고 부르는 곳에서는 디아블로·바알·메피스토의 메아리를 한꺼번에 상대합니다. 처치 보상인 지옥불 횃불은 모든 기술 등급과 모든 원소 저항에 보너스를 주고, 고유 부적을 하나 더 장착할 수 있게 해 줘요. 첫 횃불만으로도 부적 구성이 달라지고 기술 등급 등 일부 수치는 횃불마다 달라요. 첫 획득과 더 좋은 옵션을 위한 재도전은 그래서 별개의 목표예요.
디아블로2의 또 다른 수집품인 애니참을 찾는다면 목적지가 달라요. 시즌 15의 어나이얼러스(Annihilus)는 고유 호라드림 문장이에요. 일반 야외 우두머리를 쓰러뜨린 뒤 드물게 뒤이어 등장하는 우버 디아블로가 획득 경로입니다. 지옥물결의 디아블로 메아리와 분수 너머의 디아블로를 반복해서 잡아도 이 출현 조건을 밟은 셈이 되지는 않아요. 횃불처럼 재료를 준비해 전투를 열 수 있는 물건과, 야외 우두머리 일정에 맞춰 기회를 보는 물건을 구분해 두세요.
우버 호라드림은 세 주화로 장신구를 얻어야 만나요
이쪽에서 가장 귀한 준비물은 함께 시간을 맞출 사람이에요. 첫 반지에는 서로 다른 직업이, 마지막 목걸이에는 네 곳에서 동시에 움직일 파티원이 필요하거든요. 워트의 주화를 여기에 쓸 일은 없어요. 스코스글렌 우물, 나한투 무덤, 테미스 인근 베개가 각각 다른 주화에 반응합니다.
첫 반지는 탐욕의 신단 효과를 받은 상태에서 시작해요. 필드에서 괴물에게 처형당한 주민의 시신을 뒤져 행운 주화를 얻고, 세리가 동쪽의 소원을 비는 우물에 던지세요. 한 번 던지면 개인 업적을 얻어요. 불운의 반지를 받으려면 서로 다른 직업의 캐릭터들이 같은 세계에 머물며 각자 주화를 바쳐야 해요. 서로 다른 다섯 직업으로 반지를 얻은 공략이 있지만, 우물 바닥까지 여는 추가 절차와 진행 인원을 다르게 설명하는 기록도 있어요.
두 번째 반지는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어요. 나한투에서 폭발파 신단 효과로, 커서를 대면 이름이 뜨는 파괴 가능한 용기를 부수세요. 특수한 쥐가 나타나면 공격보다 추적이 먼저예요. 쥐가 사라질 때 남기는 ‘더 큰 행운의 주화’를 사무크의 이끼 낀 무덤에 가져가면 저주의 반지를 얻어요.
목걸이는 네 명이 스카르타라에서 서로 다른 원소 골렘을 한 마리씩 맡아 거의 동시에 쓰러뜨리는 데서 시작해요. 각자 위치에 도착한 뒤 신호를 맞춰야 네 명 모두 ‘가장 큰 행운의 주화’를 받을 수 있어요. 테미스 남쪽, 리칸데르의 섬으로 가는 다리 인근 침상의 베개에 그 주화를 넣고 현실 시간으로 24시간 뒤에 돌아오세요. 목걸이를 꺼낼 수 있는 시간이 약 2분이어서, 내일 같은 시각에 접속할 수 있을 때 주화를 넣는 게 안전해요. 네 명의 약속은 골렘까지만 맞추면 되고 베개에는 각자 편한 시간에 가면 됩니다.
두 반지와 어두운 징조의 목걸이를 모두 착용하고 고행 12에서 네베스크와 키요바샤드 사이 로라스의 오두막을 찾으면 호라드림 금고로 들어갈 수 있어요. 상대는 도난·로라스·네이렐의 메아리예요. 보상까지 받으려면 장신구를 착용한 채 싸워야 해서 평소 세팅에서 반지 두 칸과 목걸이를 뺀 상태를 생각해야 해요. 특히 불운의 반지에는 자원을 전부 잃을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자원을 모아 한 번에 쓰는 빌드라면 평소의 공격 순서부터 꼬일 수 있죠.
승리 보상인 호라드림 주화에는 다음 도전을 줄여 주는 쓰임도 있어요. 낚시로 얻는 약혼반지 두 개와 잃어버린 부적 하나를 주화와 함께 함에 넣으면, 세 장신구가 든 자루를 만들고 테미스 상인의 판매 품목도 열 수 있어요. 젖소방 여행 주머니처럼, 어렵게 알아낸 비밀이 다음 캐릭터에게는 짧은 준비 과정이 되는 셈이에요.
낚시 보스와 알록달록 동산에서 챙길 것
낚시하다 전설·고유 등급 물고기가 쌓였다면 두 등급을 섞어 열 마리를 함에 넣어 보세요. 찢어진 그물이 나오고 악취를 풍긴다는 메시지가 뜨면, 이후 낚시에서 보스 메피쉬토(Mefishto)를 건질 기회가 생겨요. 테미스 동쪽 물가와 젖소방 밖 섬에 출현 기록이 있으니 장화를 노리는 날 겸하기 좋아요. 갈비로 부르는 음메피스토와 낚싯줄에 걸리는 메피쉬토는 이렇게 만나러 가는 장소부터 달라요.
알록달록 동산은 시즌 여정 5단계 보상인 무지갯빛 액체(Liquid Rainbow)로 입장할 수 있어요. 필드에서 만난 무지개 고블린이 여는 포탈도 또 다른 기회예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것이 ‘알록달록 포탈’이라는 말이에요. 동산에 들어가는 문과 내 캐릭터의 귀환 포탈 외형은 별개예요. 외형이 목표라면 동산 안쪽 보스에게서 희귀 보상인 ‘완벽한 컵케이크’를 얻어야 합니다. 시즌 여정 한 번으로 확보되는 건 동산 한 번의 입장 기회예요.
반면 쓸쓸한 오두막의 양 사체를 조사해 숨은 사원에서 얻는 별 지도는 획득 경로까지 알려졌지만, 그다음 용도는 뚜렷하지 않아요. 검은 버섯이나 대화 보석을 횃불처럼 검증된 조합의 필수 재료로 볼 근거도 아직 부족해요. 이런 물건은 하나쯤 간직해도 좋지만 당장 원하는 보상을 뒤로 미루면서 여러 개를 모을 이유는 작아요.
시즌 15에 처음 비밀을 찾아 나선다면, 첫날 목표는 ‘전부 얻기’보다 다음번에도 쓸 수 있는 길 하나 열기가 좋겠어요. 외형을 모으는 사람에게는 젖소왕을 잡고 섬으로 나가는 법이, 부적을 맞추는 사람에게는 케인의 기억으로 들어가는 포탈이 그런 길이에요. 다음 접속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여유 있게 남겨 둘 수 있으니까요.